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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이제야 올리네요,
저는 2013년도에 제네시스 쿠페를 구입하면서 사장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편안하게 잘 해주셨고, 제가 차량 실 매물 보고 2시간정도 고민하는 것 다 참아주셨던 분입니다.
그리고 2013년에 차량 구매 후에도 문제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하셨는데,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어서 잘 타고 다녔습니다,
아! 배기음이 조금 이상해서 찾아갔었는데, 무료로 배기구 청소도 해주셨어요 ㅎㅎ
어쨌든 저는 그때 사장님과 약속을 합니다, 다음에는 꼭 외제차로 바꿀 테니, 그때도 잘 부탁 드린다고요..
사실 결혼하면서 차를 바꾸려고 했는데, 4년 넘게 결혼을 못해서 차나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다시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처음에 생각했던 예산이 좀 낮아.. 그 시세에 맞는 여러가지 외제차를 볼 수 있도록 부탁 드렸습니다.
Bmw 320, 아우디 a6, 아우디 a5 아우디 a4 , 벤츠 c220등..
그리고 실제로 차를 보러 갔는데, 벤츠 C63 AMG 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생각하지 않았던 차인데, 외관이 너무 멋졌습니다.
그래서 시승 한번 해보았는데, 이건 뭐 승차감과 사운드를 경험해보니 가슴이 벌렁 벌렁 대더군요..
아마 평생 국산차만 탔던 놈이라 ,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C63 AMG 는 제가 잡았던 예산 보다 높았던 차량이라… 일단은 패스하고 기존 예산 내의 차들을 구경했었어요, 8대 정도 봤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각 차의 장단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듣고, 오히려 제가 지칠만큼 차를 많이 보여주시더라고요.. 추운 날씨였는데 좀 죄송했습니다..
차를 결정할 때가 되었을 때, 저는 C63 AMG 에 꽂혀서 다른 차량은 눈에 잘 안들어오더라고요..
저도 몰랐는데 C63 AMG 는 6200cc 이더라고요,.. 그 차를 타보고 다른 차들을 타보는데… 사실 어떻게 비교를 합니까.
하지만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오히려 C63 AMG 사려는 저를 말리시더라고요, 정해놓은 예산이 있으니, 그 예산 안에도 차 많으니깐 무리하지 말라고..
구체적으로 차종까지 정해주시면서, 그 차를 사라고 하셨습니다. 같이 차 마시면서 여러 번 말리셨어요, 오히려 그래서 더 믿음이 갔습니다.
결국 C63 AMG 가 연식이 오래 되기는 했지만, 키로수와 차 상태가 너무 좋아서, 예산보다 많은 금액을 주고 샀습니다.
통장 잔고는 예상보다 조금 더 줄어들었지만 후회는 안해요, 오래 타려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는, 이번에 차량 구매하면서 기존 차량 제네시스 쿠페를 대차했거든요, 근데 제가 사소한 교환건에 대해 보험처리를 해서,
대차 금액을 많이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는 제네시스 쿠페 차 팔리면 더 챙겨주겠다고 하시네요..
물론 여기까지는 누구나 예의상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쵸? 하지만 차량 교체하고 2주 뒤인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니 차 누가 보러 온다고, 팔리면 꼭 연락주겠다고요..
아쉽게도 차 보러 오신 분이 안샀다고 하시지만 (앞범퍼, 뒤범퍼, 휠, 배기구 등 튜닝한 비용이 제법 되는데 아쉽네요.. 더 이쁘게 꾸미세요~ ) , 그런 세심한 연락에 감동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구입한 C63 AMG 의 미등이 순정이라 (누런 불빛), LED 로 교체하러 아는 튜닝샵에 다녀왔어요,
각 미등에 전구가 2발씩, 총 4개가 들어가는데, 순정 불은 잘 들어와요. 하지만 각 미등에 전구 소켓이 하나씩 부식되어 문제가 되었어요.
사실 순정 전구는 잘 들어오는데, 사장님쪽에서도 차 팔기 전에 헤드라이트 미등 전구까지 분해해서 볼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순정으로 달고 다니면 아무 문제 없다고 튜닝샵에서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머리를 써서, 소켓 부식된 순정 전구는 아예 빼버리고, 교체 가능한 전구만 LED 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미등 카바를 덮으면? LED 처럼 보입니다 ㅋㅋㅋㅋ, 경고등은 들어오지만, 그건 핸들에 OK 버튼 누르면 사라져요,
어쨌든 중요한 건, 보통 딜러였으면 뭐라고 했을까요? 순정 등 잘 들어오니깐.. 그냥 튜닝하지 말라고 유도했겠죠?
하지만 사장님은 계좌번호 주면 당장 송금해주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거까지는 볼수가 없었다고.. 겉으로는 잘 타이르면서 돈 안보내주는 딜러들도 있을텐데, 다시 한번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 받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입장 바꾸어 생각해보면, 제가 대차한 제네시스가 미션 오일 갈아야 한다든지, 범퍼 스크래치를 복원해야 한다든지, 얼리인먼트 손봐야 한다면 그거 일일이 돈 보내달라고 할 분은 아니거든요..
글이 길어졌네요, 그냥 읽으시다가 창 꺼버린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중고차는 새 차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딜러분 만나시는지가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2009년도에 첫 차를 샀는데, 스크 엔카에서 샀거든요. 결론적으로 엄청 비싼 동 주고 샀고, 차도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스크 사무실에 차 고치러 5번이나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에 현대 자동차 공업사도 갔다오고, 아주 열불나서 미쳤던 적 있습니다.
지금도 열받네요.. 그 차는 겉보기에는 멀쩡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쇼트가 나서 창문이 안답혔어요. 그때 당시 여친이 승질내던거 아직도 기억나네요. 조수석 창문이 열리는데 닫히지 않거든요.. ;;
예전에 제네시스 쿠페 살때도 남겼던 후기지만, 자동차는 굉장히 복잡한 기계입니다. 수입차 신차 사도 결함이 있을 수 있어요, 그만큼 복잡한 기계입니다.
사소한 결함이 생긴다면 속상하죠.. 하지만 나 몰라라 하는 딜러들 있고, 그럴 경우 완전 멘붕이죠..
이 글 보시는 중에 저보다 차 더 잘 아는 분, 차 더 자주 바꿔 보신 분도 있으실거에요,
하지만 차 전문가라고 중고차 다 잘 사는 건 아니더라고요… 제가 아는 분은 법정 소송까지 간다고 하는데.. 그게 뭡니까, 전문가라는 사람이 막상 차 사놓고 변호사비 나가고요..
사장님이 파는 차에 결함이 있다는게 아니라,
혹시나 예상하지 못한 결함이 있더라도 책임질 수 있는,
생각했던 예산 넘어가려고 하면 말려주는 이성을 가진,
차의 좋은 점, 안좋은 점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사장님을 만나보세요.. 후회는 안할겁니다.
아래에 “어려운 남자” 님 의 글 보니, 저만 챙겨주는게 아니네요 , 이런 된장…
아우디 휠 스크래치 복원해줬데요… 어려운 남자 님도 스크래치 있는거 보고 사셨을텐데… 저거 정비소에 스크래치 복원하는데 돈도 많이 받는데… 그걸 무료로 해주시다니...
하지만 제 C63 aMG 는 휠 스크래치도 없어서, 딱히 뭐 해달라고 할게 없네요 .. 쩝… 찾아봐도 뭐 트집잡을게 없네요.. 쩝..
휴, 저는 사장님을 형님이라 부르는데, 사장님이라 부르기 힘드네요,
형, 감사하고요, 봐서 정말 반가웠어요, 이번에는 벤츠 C63 AMG 보험 처리 안하고 나중에 제 값 주고 팔게요 ㅋㅋㅋ
기념으로 미등 led 교체한 사진 올립니다~
다들 좋은 구매하세요~~~!

안전운전 하시고 항상 우리인연~~쭉~~~~~~이어 나가요~~^^
화이팅~~!!^^
조만간 술한잔 하자는 약속~~~날짜 잡아요~~~언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