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휠은 몇년전만 해도 가격이 비싸 차량 주행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다. 최근에는 운전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품목 중의 하나가 바로 자동차의 휠이다. 최근에는 일반 스틸휠이 달려 있는 차를 보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은 차량들이 알루미늄휠로 바꾸거나 처음부터 차를 구입할 때 옵션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일반화 되었다.

알루미늄 휠은 1924년 프랑스의 부가티가 자동차 경주용 차량으로 사용한데서 시작되었다.철(steel)에 비해 가볍고 쉽게 열을 발산해 브레이크의 성능을 한층 높여주어 1960년 합금의 발달과 자동차의 대중화로 세계적으로 알루미늄 휠의 적용이 시작되었다.

휠(Wheel)은 기본적으로 타이어를 지지하는 림(rim)과 림을 허브에 지지하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이어와 함께 차량의 중량뿐만 아니라 탑승자와 짐 등을 지지하면서 구동력과 제동력을 노면에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휠의 종류로는 흔히 철(steel)로 만들어진 스틸 휠과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진 알루미늄 휠, 그리고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진 마그네슘 휠 등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알루미늄 휠을 많이 사용하며, 알루미늄 휠은 스틸 휠에 비해 1/3에 이르는 비중으로 가벼워 차량의 연비 및 가속 성능과 순간 가속도를 향상시켜 준다. 자동차의 휠은 성능뿐만 아니라 충격흡수 또한 3배나 뛰어나 승차감을 향상시켜주며 외관의 변화에도 큰 역할을 차지해 사람으로 말하자면 신발과 같은 역할을 한다.

알루미늄휠의 장점은 스틸휠보다 가벼워 그 중량의 차이만큼 연료소비 가 적으며 서스펜션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좀더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알루미늄휠은 스틸휠에 비하여 열전도율이 뛰어나 제동시 발생되는 열을 외부로 쉽게 발산하여 제동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또한 강도가 높아 충격흡수 를 잘하여 승차감과 안정성 향상에 도움을 주어 운전자의 피로감을 덜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사용 재료에 따른 분류
스틸휠 - 철(steel)로 만들어진 휠 / 알루미늄휠 - 알루미늄 합금으로 휠 / 마그네슘 휠- 마그네슘 합금으로 휠

외형에 따른 분류
* 스포크(Spoke)타입 - 별모양의 휠을 말합니다. 스포크 갯수가 2~16개인 다양한 형태의 휠이 있으며, 보통 12개까지를 스포크 타입으로 보고 있습니다.
* 메쉬(Mesh)타입 - 그물 모양을 본따서 만든 휠로 힘의 분산이 잘 되며 강도가 높고 주고 고급스러운 휠에 적용되는 디자인 입니다.
* 핀(Fin)타입 - 마차바퀴 휠이라고 불리는 휠은 스포크 타입과 비슷하며, 스포크의 갯수가 13이상인 휠을 핀타입이라 부릅니다.
* 디쉬(Dish)타입 - 접시모양을 본떠 만든 디쉬 타입 휠은 높은 강도를 지녔지만 휠 전면이 막혀 있어 통풍이 안되 열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구멍을 통해 보완하기도 합니다.
* 에어로(Aero)타입 - 스포크의 각도를 일정한 방향으로 한 에어로 타입은 높은 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디쉬타입과 혼합된 형태인 에어로 스포크 (Aero-spok), 에어로 디쉬(Aero-DIsh)타입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휠을 장착한 후 관리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알루미늄 휠을 닦을 때는 브래이크 패드에서 생긴 가루가 열에 의해 늘어붙어 있어 세척이 어렵다. 알루미늄 휠은 표면에 산화층이 형성되면 공기와 접촉하여도 부식은 발생하지 않으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ㅐ 산화층이 손상되면 알루미늄 휠의 표면이 부식된다.
겨울철 “염화칼슘”이 도포된 지역이나 염분이 포함된 물(바닷물)에 알루미늄 휠이 침수된 경우에는 깨끗한 물로 바로 세척해야 된다.
그러나 크롬 등으로 도금한 경우에는 휠에 흠집을 낼 수 있으니 스폰지등 부드러운 것을 사용해야 한다. 알루미늄 휠이나 크롬도금 휠은 “외부적 요인(산성/알카리성/세척제)”에 의해 표면부식(흰색으로 색상변함)이나 심한 경우 도장 및 도금부위의 벗겨짐 현상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세척 및 휠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