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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구입한 이동민 입니다.. 덧글 2 | 조회 1,147 | 2013-04-08 00:00:00 | 211.218.222.20
이동민  


아.. 우선 어떤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미국에 있을때 부터 오랫동안 차붐카붐을 쭈욱 지켜봐오던 저로서는


차붐카붐 사이트의 여러 구매자분들의 솔직한 후기를 보고


여긴 정말 믿을만한 업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사진과 함께 실린 후기들 읽는것이 은근 재밌기도 하더라구요.. ^^;;)


한국에 귀국하고 나서부터는 차붐카붐 사이트를 거의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확인하고 구경하고를 반복했었는데요..


제가 차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대략 한달전 정도였습니다..


제가 찾는 차량인 말리부가 워낙 판매률이 높다(?)보니 시중에 매물들이 거의 없더군요..


(제가 별종이라 도로에 흔히 굴러다니는 차량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희소성에 가치를 많이 둔다는.. ;;)


나름 말리부 동호회에도 가입하고 차량을 찾아봤지만 맘에 드는 매물들이 그닥 눈에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있더라도 부산이나 전라도쪽의 매물이라 직접 찾아가서 구입할 엄두를 못내겠더군요..


그런데 이때.. 어쩐지 그간 눈도장 찍으며 봐오던 차붐카붐에 의뢰를 해보면


왠지 쉽게 구할 수도 있겠다(?)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들더군요.. ;;


그날로 바로 차붐카붐 중고차 구입문의에 글을 남겼고 김관형 사장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김관형 사장님과 통화하고난 첫 인상은.. 머랄까..


목소리부터 굉장히 친절하고 마치 오래 알던 사이처럼 친근하다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방문하는 날에 현재 입고된 말리부 차량들 중에서


고르고 골라 엄선해서 좋은 녀석들(?)을 준비해 놓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


그렇게 몇분간의 기분좋은 첫 통화를 마친 후.. 약속 날짜를 잡고 기다리던 중


방문 이틀전에 연락이 와서 제가 원하던 차량(LTZ 디럭스팩)의 색상이


제가 원하던 색깔의 차량을 찾기가 조금 힘들고 원래 들어오기로 한 흰색 차량이 연락이 안되서


어쩌면 약속한 날에 보기는 힘들 수도 있고 그 다음날에 가능할 수도 있을 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조금 걱정은 됐지만 워낙 일을 꼼꼼하게 하시는 분인것 같아서 그냥 믿고 월요일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요일이 되어 차붐카붐을 찾아가는데..


마침 가는 중간에 사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정말 상태 좋은 차량이 방금 막 들어왔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이지 저보다 사장님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


제가 탈 차인데 좋은차 들어왔다고 더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니


왠지 단순히 판매가 목적이 아닌 자신이 탈 차량처럼 신경을 써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요..?


기분은 정말 좋았더랬습니다~ ㅎㅎㅎ


드디어 차붐카붐에 도착해서 사장님을 뵈었는데 역시 목소리를 듣고 예상했던대로 


인상이 서글서글하시고 성격이 참 좋아보이더군요.. 미남형+호남형 얼굴..?


아참 그간 후기에서 구매자분들이 그렇게 이쁘시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를 하던..


김소연 실장님.. (실제론 실장님이 복정역 앞까지 마중나와 주셔서 사장님보다 먼저 뵈었었는데..)


역시 명불허전..!!


정말 미인이시더라구요.. ^^


(실장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돌아다니면서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잠깐의 인사를 마치고 정말 괜찮은 차량이라고 전화주셨던 그 말리부 차량을 구경했는데요..


말씀대로 진짜 상태 최상이더군요.. LTZ 디럭스팩 풀옵.. 다만.. 색상이 안습.. ㅠㅠ 


정말 다 좋은데 그간 쥐색>흰색>검정 순으로 선호하던 저로선


거의 은색이라 해도 무방할 색상의 옷을 입고 있는 말리부 때문에 엄청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전에 타던 차량이 은색이라 은색이 살짝 질리고 있던 중이라서요.. ;;


사장님이 다른차량도 구경해 보라며 야심차게 K5 2.4 프레 풀옵도 보여주셨는데..


상태는 정말 말리부보다 더 초A급이었으나 택시가 많은 K5는 저에게는 이미 아웃 오브 안중.. ;;


말리부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저는 이후 사장님/실장님과 가격에 대한 조율을 시작했습니다..


가격을 밝힐 수는 없으나 동호회에서 개인 직거래 형성 가격을 생각했던 저로서는..


상태 좋은 말리부.. 2012년형인데다가 인포팩 있는 풀옵 차량이라.. 가격을 맞추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결론적으로 사장님과 실장님이 정말 죄송할 정도로 양보해 주셔서 엄청 좋은 가격에 구매했답니다.. ㅠㅠ


살짝 거짓말 보태면.. 제가 거의 차를 훔쳐오는 수준으로다가.. ;;


좀전에 집에 와서 밥먹고 밖에 세워 놓은 말리부를 내려다봤는데.. 아.. 차 이쁩니다.. ㅠㅠ


그리고 제가 가져간 그 가격에 모든 것을 다 끝냈다는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네요..


암튼 너무 많이 깎아서 죄송했어요~ 실장님 사장님.. ^^;;


나오기 전 엔진오일과 차량의 꼼꼼하고 세세한 점검도 감사했습니다..


(후기 사진에 자주 등장하시던 훈훈한 외모의 현대블루핸즈 기사님도 직접 뵙게되어 황송했구요.. ^^)


아 근데 점검할때 타이어 옆구리 찢긴거 일단 훈남 파란손 기사님이 뒤로 로테이션 시켜 주셨는데요..


제가 시험 보러 미국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5월 첫째주에..) 제 여친과 2박 3일 정도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고속도로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옆면이 찢긴 타이어는 고속주행시 안전상.. 수선을 좀 해주시면 매우 감사할 듯 싶습니다..


이번 주중에 앞범퍼 클립 한개 빠진거 다시 낑구러(?) 방문할때 고 타이어도 땜질 좀 부탁드릴께요~


(가격을 너무 후려쳐서 구입한지라 그냥 타야 한개 바꿔달라는 말은 못하겠네요.. ㅋ)


오늘 사장님 실장님.. 두분 정말 많이 고생하셨구요..


신경 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차 바꿀때 꼭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 칭구넘들(앞으로 차 사야할 녀석들 두세넘 정도 있습니다..) 차 산다고 하면


소개가 아니라 그냥 제가 차에 싣고 차붐카붐으로 데려갈께요.. ^^


그럼 김관형 사장님, 김소연실장님..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구요.. 차붐카붐 지금도 대박이지만.. 더 많이 대박 나세요~!!

 
관리자  2015-07-06 14:35:15  IP:211.218.222.20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정성스럽게 써주신 장문의



후기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후기글을 한자 한자 읽으면서 오늘 하루의



피로가 모~~두 풀리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역시나 오랜 기간동안 홈페이지를 봐오신



만큼 저희˝차붐카붐˝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고 계시는 것 같네요^^ 드디어 오늘



좋은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너무 너무 뿌듯하구요, 하시는 모든 일



잘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김실장  2015-07-06 14:35:15  IP:210.100.250.124
수정 삭제
역시 저희 사이트 오랜 관람자이신것같네요!^^



그리 오랫동안 저희 사이트에 나오신 (거의 대부분)분들을



기억하시는것도 정말 놀라웠는데...



이렇게 장문의 후기글...정말 감동이였습니다!^^



출근해서 이글을 읽으며 정말 제일에대한 자부심 다시한번



느끼며 오늘또한 오시는고객님께 "정말 최선을 다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외국에 있으신얘기도 너무 재미있었구



장거리 연애하시는 이야기도 정말 잘 들었습니다!^^



나중에 결혼하실때 청첩장 꼭 보내주세요!



두분의 장거리 연애에 이쁜 말리부가 항상 함께 하겠네요!^^



항상 안전 운전하시고 언제나 건강조심하시고



서비스 받으러 오실때 뵐께요!^^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