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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달 전쯤 투싼 구입한 아줌마입니다.
사장님, 실장님 그리고 사무실 방문할 때마다 저희 아들과 놀아주시느라 고생하신 이름 모를 부장님(?)까지.. 감사인사 진작에 드렸어야 했는데 이렇게 뒤늦은 후기로 죄송함과 감사함 동시에 전합니다.^^
우선은 처음에 여자 혼자서 중고차 구입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는 게 참 힘들더군요. 기본적으로 차량에 관한 지식이 없는데다(워셔액 채울 줄 아는 것만으로 뿌듯해 한다는..ㅋ) 이런 점을 악용해 양심까지 팔며 소비자를 속여먹는 딜러들이 많은 세상에 믿을 만한 곳을 통해 괜찮은 중고차를 구입한다는 게 참 쉽지 않죠.
같은 매매단지 내에 전에 남편이 거래했던 어느 딜러의 명함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조금 더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겠다는 마음에 분노의 검색질한 결과, 차붐카붐을 알게 됐죠. 처음에는 일단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수다맨이 나오는 방송클립을 보고 뭐 유령회사는 아니구나..했었죠^^
그리고 바로 다음날 사장님께 전화를 했죠. 차 사려고 하는데 지금 그리로 가고 있다고 하면서요..ㅋㅋ 그 때가 주말 오후였는데, 사장님 왈. 저녁이 다 된 시간에 사전에 협의도 없이 다짜고짜 차 산다고 찾아온 아줌마 때문에 다소 신선했다고 하시더군요. 한 마디로 어이 없었다는 거겠죠(맞죠? 그거 저 욕한 거였죠?ㅋ)
차 사는 것을 무슨 슈퍼 가서 껌 하나 사오는 것으로 쉽게 생각했는지...ㅎㅎ
그런데 사실 그 때는요, 그날 차를 사겠다는 마음보다 사장님이 어떤 분인지 차붐카붐이 어떤 곳인지 한 번 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결국 저는 투싼 사기까지 세 번인가 사무실 방문했던 것 같아요.마지막인가에는 거기 부장님께서 저를 보시더니 "아이구 또 오셨네요?~”하시는데 살짝 민망하더라구요.*^^*
처음에 약속 없이 방문한 손님인데도 친절하게 전화 받아주시는 사장님 모습에서 일단 첫인상이 좋았고, 모든 직원분들을 만나보진 않았지만 제가 뵀었던 그 곳 분들 하나하나 모두 친절하신 것 같아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겪어본 결과 차붐카붐은 단순히 차만 사고 팔고 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고객들을 정성으로 대하고 친근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간혹 매매단지 입구에서 다소 거칠게(?) 호객행위 하시는 무서운 아저씨들 때문에 사무실로 못 들어온다는 분들^^ 또는 먼길 오셔서 주변지리에 낯선 분들 하나하나 모두 배웅이며 마중까지 해주는 매너에 눈물이 찔끔 날 정도네요 ㅜㅜ
사실 이런 사소하지만 감동 주는 배려보다 우리 입장에서는 성능 좋은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죠. 저는 처음에 뉴스포티지로 알아보다가 주행거리 짧은 것을 첫째 조건으로 꼽아 결국 투싼으로 갈아탔는데요. 저 지금 투싼 완.전. 사랑합니다.♡.♡
한 번은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가속페달 별로 밟지도 않았는데 다른 차들 모두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을 때 완전 반했었드랬죠. 히히히~ 저는 요즘 투싼이 왜 이렇게 예뻐 보이는지 운전하며 가다가도 다른 투싼들 보면 괜히 반갑고^^; 스포티지에서 갈아탄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을 정도로 좋은 차를 구입한 것 같아 만족하고 있어요.
중고차 딜러들 가운데는 차량정보에 관한한 사고차를 무사고 차라 속여 파는 사람들도 많은데 차붐카붐은 솔직하게 사고차는 사고차라고 알려줬었고 간단하게 사고차 자가 식별팁까지 알려주셔서 나중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희 남편도 자기가 소개해 준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차를 구입했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좀 못 미더운 반응이었는데 저희 세컨카도 이 곳에서 구입했고요, 그 후 바로 다른 지인분께 소개도 시켜드렸네요 자기가... 헐~^^ 또 나중에라도 주변에 차 사겠다는 사람 있으면 꼭 차붐카붐으로 추천할게요~
저는 지금도 가끔 실장님,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엄청 귀찮게 하고 있는데요. 아쉬울 때만 연락드리게 되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그래도 매번 도움이 돼 주시려고 하시는 것에 너무 감사해요.....
실장님은 3개월 만에 얻은 황금같은 주말 휴일 잘 쉬셨나요? 사장님은 연락 못 드린 사이 몸을 좀 다치셨다고 해서 걱정했네요. 그런데도 표정은 여전히 밝아보여서 많이 안 아픈 줄 알았어요^^;; 아무쪼록 빨리 완쾌하시길 바라고 다 나으시면 아웃백에서 밥 사세요.^______^/
그리고 제 차 언더커버(?) 준비되면 연락주실 거죵? *^^* 요즘 하의실종 하의실종 하는데... 아무래도 제 차는 안 되겠어요.-,.-a
그럼, 모두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정말 감사드려요~ 애타게 기다렸는데 드디어
후기 써주셨네요^^ 글을 보고 바로 연락
드렸는데 직접 쓰신것이 아니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네요~
역시나 농담을....ㅎㅎ 역시 박정애님 장난끼는
알아드려야 겠어요~ ㅎㅎ 3번의 방문끝에 좋은
결실을 맺고 또한 세컨카 까지~~~~!!
저희˝차붐카붐˝ 매니아가 되셨어요^^
2달여간 차량을 주행 해보시고 한번도 후회한적
없을정도로 만족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니 정말
뿌듯하네요~ 그리고 투싼 차량은 하의실종
되지 않게 준비되는대로 연락드릴게요 ㅎㅎ
앞으로도 이 좋은 인연 쭉~~이어 나갔으면 하구요
종종 연락주셔요^^ 준우에게도 안부 꼭좀 전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