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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012년 3월 13일, 14년간 나와 역사를 함께한 적토마를 냉정하게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 김실장님의 환한미소로 조용히 묻고, 파르마(애칭) 베라쿠르즈를 김대표님의 허그의 설렘-뭐 남자들만의 찐한 마음의 오고감이라 해두죠-으로 구입한 베라정(?)입니다. 훗 ㅎ
누군가 내게 중고차에 대해
사람에 대해 믿지 못하는데 차를 알 수 있는가?
차를 알지 못하는데 사람을 믿을 수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들을 만나보고 결정하라! 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절대적인 진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나와 같은 고민을 하면서 쭈삣쭈삣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달과 그 1/2을 이 사이트, 저 사이트, 지인 등 둘러보고 찾아보기를 수십번....그러다 차붐카붐인지 차붐인붐인지 이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입후기를 중심으로 믿음을 차곡차곡 쌓아가던 저는, 맨 먼저 이곳부터 매물을 찾아 둘러보자는 결심으로 대가족을 거닐고 첫방문을 했습니다.
첫방문은 그저 살펴보자, 였는데 흐흣 첫사랑은 못 잊는거라는 말처럼...김대표님이 꼼꼼하게 준비한 리스트 첫 매물인 파르마 베라는 금액과 원하는 옵션이 완벽한, 맞춤식 선정에 마음이 움직였지만, 꼼순이 마눌을 의식해서 흐흐, 준비된 몇 가지 매물을 함께 보게되었습니다.
살펴보자에서 놓치면 아깝겠지로, 그래 그럼 가는거야 라며 가계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적은 금액이 아닌 차량을 이렇게 손쉽게 결정해도 되는가?? 설렘, 걱정, 아쉬움이 혼재되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낸 뒤 약속한 화요일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사람에 대한 믿음 한 가지만 굳건하게 들고 가자, 차는 고장나면 고치면 되는 걸, 사람에 대한 믿음을 소중하게 지켜줄 사람이 있는 곳이 차붐카붐이 아닌가라며 내 생애 2번째 소중한 인연(차량입니다. 마눌이 사람인줄 알고 구박을 흑흑흑)을 맺게 되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그 인연의 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김대표님과 김실장님을 비롯 차붐카붐과 인연의 시간이 맺어졌다면 딱 10년만 유지했으면 좋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후훗~~~
10년 후엔, 새차로 꼭 구입할라구요. 김대표님이 어떤 식의 허그로 나를 유혹해도 말이죠 ㅋㅋ
아하! 그리고 오늘 하루 잘 달렸습니다.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홈페이지를 보는데
굉장히 눈길을 끄는 제목의 후기글이 있더라구요~
˝그를 만나보고 결정하라˝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차붐카붐˝과의 인연이 10년이
아니라 그 이후까지 쭉~이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10년뒤에는 절대 유혹하지 않겠습니다~ㅎㅎㅎ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좋은 인연과 좋은 후기글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연락 종종 하기로 하구요~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