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변두리에서 산업건축업에 종사하는 한실장이라고 합니다.

저는 요번들어 중고차 3번째 구매자입니다.

그 의미인즉슨, 중고차 딜러들도 수차례만나보았고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차를 보는 눈도 조금은 있다는 의미도 될 거 같습니다..

각설하고, 최근 제가 몰던 화물차량이 후륜인지라 올겨울도 눈이 많이 올거란 소식에

중고차를 알아보다 이렇게 김관형 사장님과 연을 맺게 되어 이렇게 후기란 걸 처음 써봅니다.

물론 모든 분들께서 중고차 사시는 기본적인 유의사항 정도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여성분들, 혹은 차에 관하여 문외한인 분들에게 간단한 팁이나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아무리 귀찮으시더라도 기본적인 중고차량 인터넷사이트(sk x카, 보x드x,등) 에서 시세정도는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소한 한번 정도는 차를 구매한다는 마음은 절대 가지지 마시고

 자택에서 가까운 중고차 매매상에 한번 정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기본적으로 원하시는 차량을 초이스 하시고  시세를 파악하신 다음

매물을 찾으실 준비가 되시면 그 때부터 좋은 중고차 딜러를 찾게 되죠..

물론 저도 그중에 한 사람이었구요..

네이버에서 유명하다는 중고차 딜러를 추천받아 차를 사보기도 했고..

직거래로 차정비하신다는 분의 차를 인수받아 본적도 있습니다만..

결과는..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제가 까탈스러운 타입일지는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모든 분들이 계약서를 쓰고 차량이전을 한 후에 

전화를 드리면 어찌나 그렇게 바빠지시고 냉랭하신지...

물론 중고차 사면서 손해안볼 생각하는게 옳지는 않습니다만.. 

적어도 기본적인 사항(엔진,미션) 혹은

성능들이 구입한 직후 혹은 단시간에 문제가 생길시에는 요구를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딜러분들은 그러지가 않으셨던가 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처음에 김사장님께서 처음에 달갑게 전화받아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감흥은 받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차를 보러 간 날이 11월 세번째 주로 기억이 됩니다.

전날 약속을 했던 지라 모든업이 그러하듯 신용을 생명처럼 지키는 업에 종사하고 있어

조금 어두워질 5시무렵에나 강남매매단지에 들리게 됬습니다..

다행히 건물내에 매물이 있어 밝은 형광등 아래서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약 8대 정도의 차량을 본거 같습니다..

보통 중고차매매상에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본 차량중에 본인에게 적합한 차량으로

두개 정도 초이스 하게끔 한뒤 그 차량들에 대한 폭풍장점나열들을 하시고(물론 딜러입장에서? ^^;;)

구매를 유도하시고들 하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차량을 보러 간날은 제입과 귀를 닫고

김사장님이 보여주시는 차량을 천천히 따져가며 보았습니다..(김사장님은 홀로 바삐 뛰어다니셨지만

그날 저는 살 생각이 없었다는..^^;; 정말 죄송합니다. 사장님을 알아갈수록 정말 죄송하네요..ㅜㅡ)

헌데 매물을 모두 본 후 김사장님의 말씀..!!!  때문에 어쩌면 제가 이렇게 후기를 적고 있는 지도

모르겠네요...

김사장님께서는 정말 죄송합니다만 오늘은 그냥 돌아가라는 말씀을..하시더군요..

솔직히 자신도 마음에 드는차량이 없어 추천해드릴 차량이 없다는 말씀과 함께요..

허허허...

그 어떤 딜러가 몇일간의 발품을 판 후 만난 고객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냥 이 부분에서 저는 김관형 딜러란 분에게 신뢰감이 생긴거 같습니다.

이분이라면 그냥 믿고 매물찾아주실 때까지 기다려도 되겠다는 생각도..^^

아무튼 그날 돌아간 이후로 저는 한주간 김과장님에게 전화한통말고는 다른 연락을

받지를 못했습니다..LPG차량 제한풀린 것 때문에 바쁘신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확히 일주일하고 3일만에 드디어 구하셨다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제가 원했던 스펙과 가격을 충족하는 물건으로 말이죠..

일때문에 갈수가 없어 김사장님께서 자신감에 차신 목소리로 보시고 마음에 안드시면

자신이 매입한다는 조건을 걸고 차를 갖고 오셨습니다..

결론부터말씀드리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좋은 차량을 수배하셨다는 기쁜 마음이 수화기 너머로 전해질 정도의 진심을 느껴지긴 했지만..

이렇게 마음에 들줄은 솔직히 몰랐습니다..

정말 이분은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시더군요

차량 구매 후 소소한 썬루프 관련해서 밤 11시가 넘어서 주무실까 문자로 문의를 드렸는데

바로 전화가..!! 다음 날 바로 차량 방문부탁하시더군요..^^

저때문에 스케쥴도 미루신 채..썬루프 수리와 후방카메라 교체..엔진오일교환...

그리고 광택작업까지..!!(제가 차량을 워낙 좋은 가격에 구입한지라 상품화도 되기전에 구해서 오신거라

광택작업 없이 싸게가져오는 조건으로 가격적인 절충까지 봐 논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안해주셔도 제가 할말이 없는 부분을..더 해주시면서 더 할말이 없게 만들어 버리시더군요..

그리고는 계속해서..무한A/S 해주신다는 말씀에...

이렇게 해서 뭐가 남을실까 라는 걱정이 들 정도의 서비스..

정말 하던 일 잠깐쉬고 이사람이 밑에서 일배우면서 뭐해서 먹고사나 알아보고 싶을

정도였다는..ㅡㅡ;;

아무튼 김사장님..감사합니다.

그냥 딜러 대 고객이 아닌

사람 대 사람 으로 인연을 맺게 된 거 같아 너무 좋네요..   

그냥 좋은 차량 소개해주신 것도 감사하지만

이런 서비스를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진=판매가 - 원가] 라고만 알고 살아온 나날들을

[마진=고객만족도*고객의수] 라는 점으로 깨우쳐 주신 부분들에 대해서도 말이죠..

베이커의 경험론은 이래서 중요한가 봅니다..

계속해서 이마음 변치않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나저나 지금 늦은 이 시간에 또 어디선가 필름이 끊겨있을 김사장님을 위해

화이팅을 외치며 후기를 마칩니다..

적어도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은 좋은 차 사시길 바랍니다.

스크롤 압박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