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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이상 유무를 직접으로 피부로 느끼거나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핸들이다. 아무리 둔한 사람이라도 운행 중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핸들의 떨림 현상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몇까지 요령만 알아두면 떨림의 정도나 상태에 따라 차량의 결함 부위를 짐작할 수 있다. 우선 시동을 걸고 출발하기 전에 핸들이 떨린다면 엔진 회전이 고르지 못해 발생하는 진동이 전달되는 것이거나 엔진과 차체를 연결하는 엔진 마운트의 고무 탄성이 약해져 엔진의 진동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운전자가 직접 고치기 힘든 만큼 정비업소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는 차량 운행 중에 핸들이 떨리는 경우 먼저 타이어의 공기압이나 마모 상태 등을 점검한 뒤 주행 중 가속 상황에서 핸들과 함께 차체 전체적으로 떨림이 느껴진다면 클러치 계통의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이에 비해 가속이나 감속과 관계없이 일정한 구간에서 떨림이 느껴진다면, 예를 들어 시속 70~80㎞ 구간에서 핸들 떨림이 심하고 그 이상의 속도에서는 떨림의 느낌이 점점 줄어들 경우에는 타이어 밸런스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이 때는 휠 밸런스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
세번째는 브레이크를 밟을 때 핸들이 떨리는 경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바퀴에 장착된 브레이크 켈리퍼가 작동, 바퀴와 함께 회전하는 브레이크 디스크를 붙들게 된다. 이 때 앞브레이크 디스크가 변형을 일으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뒷브레이크 드럼이나 라이닝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가까운 정비공장을 방문해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켈리퍼, 브레이크 패드, 베어링 등을 점검해야 한다. 네번째는 주행 중 핸들이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경우 이 때 핸들 쏠림 방향이 반대 방향으로 바뀌었다면 타이어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타이어의 교환과 관계없이 동일한 방향으로 쏠린다면 휠얼라이먼트를 조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