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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핸들위치가 나라마다 다른이유? 덧글 0 | 조회 203,346 | 2010-11-12 00:00:00
주드로  




















가끔 서울시내를 걸어 다니다 보면 디자인 깜찍하고


 


특이한 외제차를 보게 된다. 그럴 때 보면 운전석이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 운전자들이 있어 불편하지 않을까! 하고 궁금해진다.


 


우리나라는 도로의 오른쪽을 달리는 교통체제를 택하고 있어


 


우측운전자들이 운전하기 편리하게 되어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대부분의 나라가 그러하다.

그러나, 영국이나 일본 등 일부 나라에서는 자동차가 왼쪽으로 다닌다.


 


자연히 이들 나라에서는 핸들(Steering Wheel)이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차량의 오른쪽에 달려있다.


 


왜 나라마다 이 같은 차이가 나는 것일까?


오른쪽 핸들차(RHD - Right Handle Drive) 


 


영국에서 차가 좌측통행한 유래는 중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여기에는 두가지 설명이 있다.

첫째, 중세의 기사들이 영웅시 되던 시절, 결투를 할때


 


말을 타고 결투를 벌렸다. 서로 마주보고 달려 오면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결투에서 오른손으로 창을 잡았기 때문에 무기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자 상대방이 자신의 오른쪽으로


 


지나칠 수 있도록 왼편으로 달려야 했고,

둘째, 마차가 주요 교통수단일 당시 마부가 채찍을 오른손으로


 


잡고 휘두르기 때문에 오른쪽에 앉는 것이 편리했다는 설명이다.


 


(만약 마부가 왼쪽에 앉을 경우, 마부가 오른손으로 채찍을 휘두르면


 


오른쪽 사람에 부딪힐 수 있음. 따라서 마부는 오른쪽에 앉는 것이 편리함)
 
일본의 경우에는 19세기 메이지 시대에 서구문물을 받아 들이면서


 


영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해서 탔기 때문에 영국식 통행관습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용하는 국가


- 아시아/태평양지역 :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네팔, 파키스탄,싱가포르,


 


스리랑카,태국, 부탄, 라오스, 호주, 뉴질랜드,파푸아뉴기니,


 


솔로몬군도, 피지

- 중동지역 :
키프로스, 북키프로스 | - 유럽지역 : 영국, 아일랜드

- 중남미지역 :
앤티가, 바베이도스, 버뮤다, 도미니카,


 


그래나다, 가이아나, 자메이카,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트리니디드토바고    

- 아프리카지역 :
케냐, 말라위, 말타, 모리셔스, 모잠비크,


 


남아공,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우간다   

왼쪽 핸들차(LHD - Left Handle Drive)
이는 나폴레옹의 전술에서 비롯되었다 한다. 전통적인 전법은


 


죄측에서 상대를 우측에 두고 공격하는 것 이었다. 그러나,


 


18세기말 나폴레옹은 유럽정복전쟁 당시 구시대의 전법을


 


깨고 상대방 적에게 혼란을 주기위해 기습적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공격을 해서 큰 전과를 올렸다.


나폴레옹의 이러한 전술은 보수적인 영국을 제외한 모든 유럽에


 


영향을 끼쳐 마차들까지 우측으로 통행하게 되었고, 그후


 


자동차도 우측으로 통행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 일제시대에는 좌측통행하는 일본인에 방해가 된다며


 


조선총독부가 자동차를 모두 왼쪽으로 다니게 했다.


- 해방후 미군정이 통행법을 미국식으로 바꿔 우측으로


 


통행하도록 하면서 오늘날처럼 굳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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