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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히터관리는 이렇게... 덧글 0 | 조회 200,460 | 2010-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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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따뜻함을 그립게 만드는 자동차 히터를 본격적으로 작동하는 시기가 왔다. 그러나 히터 내부 청소도 안하고 필터 점검도 하지 않은채 무작정 사용하는 운전자가 대부분이다. 평소 작동이 잘되는 히터라고 해도 갑자기 사용 하면 그동안 쌓여 있던 먼지를 고스란히 마시거나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히터를 작동하면 퀴퀴한 냄새와 함께 더운 바람이 나오거나 10 분이내 더운 공기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퀴퀴한 냄새는 곰팡이! 이 냄새의 원인은 차내필터!
히터 작동 전에 차내필터를 먼저 점검하여 내부에 발생하는 곰팡이, 기타 이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히터 가동 시 곰팡이 냄새가 심하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실내 통풍구와 차 밖 앞 유리창 아래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에 연한 겨자물이나 곰팡이 제거제를 분무하고 히터를 강하게 5분 정도 가동시켜 공기 유통로의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차내에서 발생하는 냄새 제거를 위해 방향제나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졸음을 유발하여 사고로 이루어질 수 있는 위험한 방법이다.


10분 이상 더운 바람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일반적으로 시동을 걸고 히터를 켜면 10분 내에 더운 공기가 나오는 것이 정상이지만 시간이 10분 이상 지나고 엔진 온도가 충분히 상승했음에도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서머스탯의 고장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차가 정차해 있을 때에는 더운 바람이 나오다가 차가 달리게 되면 찬 바람이 나오는 경우도 서머스탯의 고장일 확률이 높다.


엔진에서 히터로 가는 냉각수 통로가 막히는 경우에도 더운바람이 나오지 않는다. 또 드문 경우지만 히터로 가는 냉각수 통로에 공기가 들어가 냉각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손수 수리는 불가능하므로 정비업소를 찾는 것이 좋다.

[배워봅시다!]
서머스탯은 냉각수의 온도를 감지하여 냉각수가 적정 온도 이상으로 따뜻해지면 이를 히터용 라디에이터로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수문장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서머스탯 내부의 밸브가 막힌 상태로 고장이 나면 라디에이터로 더운 물이 흘러 들어가지 못하므로 아무리 냉각수의 온도가 충분히 올라도 따뜻한 바람을 만들어 낼 수 없게 된다.

쾌적한 운전법
겨울운전은 차창을 모두 닫고 운행하는 밀폐운행을 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차내의 공기는 히터 때문에 건조하게 되고 산소도 부족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하품이 나거나 졸리게 된다. 따라서 겨울운전에서는 차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난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히터를 사용할 때 온도 조절 레버는 가장 끝까지 올려놓고 풍량으로 온도를 조절하는데 이는 잘못된 사용법이다. 쾌적한 차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도설정 레버를 찬바람과 더운 바람의 중간 위치에 놓고 풍량을 다소 높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가끔 차창을 열어 산소가 충분한 외부 공기로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 주는 것이 좋다.


졸음을 피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차내 쾌적온도는 21~23도를 항상 유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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