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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향상 운전법 덧글 0 | 조회 203,020 | 2010-11-12 00:00:00
관리자  


국제유가가 80달러를 상회하고, 국내 휘발유 가격도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차주들은 `연비 향상`을 위한 운전법으로 지출 부담을 줄이는 지혜가 더 절실하다.

◆ 연비란 ?
연료 1L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나타내는 말로 km/l로 표시한다. 자동차에 표시돼 있는 공인연비는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는 조건과 유사한 주행모드를 실험실에서 재현한 것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주행되는 운전자의 체감(실제) 연비와는 차이가 있다.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올바른 차량 관리와 운전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소모품 교환주기
엔진오일, 미션오일, 타이어 등에 대한 점검 또는 교환은 주기를 지켜 자동차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

◆ 자동차 다이어트
트렁크에 들어 있는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정리해 평소에 자동차를 가볍게 다닐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연료도 짐이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주유할 때 습관적으로 `가득이요!`를 외치는데, 연료를 가득 넣은 자동차는 그만큼의 짐을 더 싣고 다니는 것과 같다. 적당량을 주유할 수 있도록 `얼마치만 주유요!` 라고 외치는 습관이 필요하다.

◆ 워밍업은 간단히
한 겨울 차가운 좌석에 앉거나, 여름에 뜨거운 자동차에 오르는 것은 여간 고역이 아니다. 그래서 운전자들이 시동 후 오랜 시간 워밍업을 해놓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워밍업하는 시간동안 주행거리는 제로임에도 연료는 소모되므로 , 연비는 당연히 낮아지게 된다. 조금 참으면 `곧 돈이다` 라는 습관이 필요하다.

◆ 급출발은 NO !
신호 대기하다가 `초록불` 이 들어오자 마자 서킷의 레이서들처럼 순식간에 튀어 나가는 자동차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급출발을 위해 밟은 가속페달의 깊이 만큼 연료비는 더 들어가게 된다. 초록불에는 신호를 위반하고 달려 오는 차는 없는지 한번더 보고 부드럽게 출발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 적절한 기어 변속 `타이밍`
스틱 자동차의 경우 3000rpm 이하에서 변속을하는 습관으로 과도한 엔진회전으로 연료를 도로에 버리지 말자. 기어 변속 시기는 스틱 차량만 해당되는건 아니다. 오토미션 차량도 원리를 알면 운전자의 의지대로 변속을 할 수 있다. 오토미션은 주행속도와 가속페달 밟음량의 조합으로 변속시기를 결정한다. 예를 들면 같은 60km/h로 주행하더라도, 가속페달을 얕게 밟을 때보다, 깊게 밟을 때가 rpm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때가 더 저단이다. 오토미션 차량을 운전할 때도 스틱차량운전 시와 비슷하게 가속페달을 서서히 밟아 3000rpm 근처에서 발을 페달에 빠르게 뗀다. 이때 고단으로 변속이 이뤄지게 된다.

◆ N, P, D 의 이해
신호대기때 오토 미션 차량의 경우 변속레버를 N 혹은 P에 두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자동차는 오히려 연료소비가 많아지게 된다. D에 두고 정차를 하게 되면, 연료분사량이 정상적으로 되지만, 중립에 두는 경우 공회전 회전수를 유지하기 위해 연료를 더 분사하게 되기 때문이다.

◆ 차계부 기록 습관
주유한 날짜, 주행거리, 주유량, 금액 등을 꾸준히 기재하면, 자신의 운전습관과 주유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낄 수 있어, 경제운전 습관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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